지난 2월중 미경기선행지표가 0.2% 하락, 19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둔화
됐다고 미상무부가 5일 밝혔다.

미경기선행지표는 지난 1월 0.1% 하락한 후 11월과 12월 각각 0.1%및 0.2%
씩 상승했으며 올 1월에는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경기선행지표는 실업수당,건설허가를 비롯한 각종 경제통계로 구성되며
앞으로 6-9개월동안의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2월중 경기선행지표의 하락은 미주식시장이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활황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 미국 경기가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상무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기선행지표 하락은 신규주택건설 감소및 자동차 판매둔화등 각종 다른
경제지표들이 둔화되고 있는 데 맞춰 나온 것으로 전문가들은 7차례의
미금리인상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