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철골조 아파트시대가 열린다.

6일 포철은 철강수요를 확대키위해 성동구 광장동에 건설되는 자사
사원임대아파트를 철골조로 시공한데 이어 동신특강 사원아파트를
철골조로 재설계,경기도 화성군 동탄면 현장에서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한 동신특강 사원아파트는 30세대분의 5층짜리로 중저층
아파트가 철골조로 건설되기는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이다.

포철은 철골아파트는 기존의 철근 콘크리트 아파트에 비해 건설비는
20-30%가 더 소요되나 반영구적으로 수명이 길며 공사기간이 25%가량
단축되고 특히 내부설계를 입주자의 요구대로 할 수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동신특강 사원아파트 건설에는 포철 동신특강 대륭산업등 9개 철강및
강건재어체가 참여하고있으며 설계는 포철계열의 세마건축이 담당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