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6일 현행 자동차세 납부제도를 6월과 12월 2회 분납방식으로 바꾸
되 희망자에 한해 종전처럼 연4회로 나눠 신고납부토록 하고 납세필증부착제
도는 빠른 시일내에 폐지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민자당은 이날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송천영정책조정위원장 주재로 내무부
서울시관계자와 시민단체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세 납부방법개선에
관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날회의에서 참석자들은 3월과 9월 연2회 선납방식인 현행 자동차세 납부
제도에 대해 선납에 따른 이자손해를 보게된다는 납세자들의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 납기를 6월과 9월로 변경해 연2회 후납하는 방식
이 바람직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