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엑센트가 미국 워싱턴포스트지로부터 뛰어난 소형차라는 평가
를 받았다.

워싱턴포스트지는 지난 7일 "현대 엑센트 드디어 웃다"라는 기사에서
현대 엑센트가 "우수한 소형차이자 생기찬 개성,뛰어난 가치의 차"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신문은 지난 86년 진출한 현대 엑셀이 잇단 고장과 사고로 보험업자와
은행으로부터 외면당한 것과는 달리 엑센트의 우수성이 현대를 다시보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신문은 "미국과 일본의 자동차생산업체들이 한국인들에 의해 엉덩이가 걷
어차일 판"이라고 하면서 엑센트가 97년도 미국 안전기준에 부합하고 1만달러
이상의 차에서나 볼수있는 각종 장치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 크라이슬러 네온,도요타 코롤라,혼다 시빅,포드 에스코트등 미국및 일본
의 소형차보다 운전이 편하고 가속성이 뛰어나며 브레이크도 우수하다고 강조
했다.

< 김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