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의 주력 AV제품은 "텔타 6600"이다.

6채널의 돌비 프로로직 앰프를 채용한 이 제품은 음악감상시 수동조작으로
인한 번거로움이 전혀 없다.

이 회사가 퍼지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인공지능용 "마이콤 IC"에 의해 자동
연주 기능자동전환 음색자동정보 자동편집녹음등 다양한 기능을 구비하고
있으며 AV겸용 리모컨으로 간단히 조작할수 있다.

아남은 미니컴포넌트 제품에도 하이파이급 음질 적용을 위해 회로 및 부품
스피커와 음질튜닝기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홍승욱 음향담당상무는 이와 관련, "아남은 줄곧 제품특성에 맞는 질의
추구에 제품개발의 초점을 둬 왔다"고 강조하고 "자연음의 영역에 도전한다
는 자세로 고음질 창출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디자인에 있어서도 인체공학에 입각한 현대적 디자인과 고품격
디자인을 추구, 타사 제품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또한 영업망 확충을 위해 아남은 현재 전국의 270여 대리점수를 350개
점포로 늘릴 계획이다.

기존 지역을 세분하고 분점설치등을 모색하고 있는 이 회사는 현재의
대리점뿐 아니라 소형분점형태의 대리점도 대폭 증가시키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