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기획이 영국 헤어디자이너인 비달사순의 이름을 딴 P&G사의
"비달사순 헤어케어"제품 TV광고를 총5편의 시리즈로 제작, 방송하고
있다.

1편은 "새로운 시도가 시작된다-비달사순 헤어케어시리즈"라는
내용이며 2,3편은 비달사순제품이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헤어케어
제품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금주부터 선보일 4편에는 비달사순이,이달말부터 방영되는 5편에는
슈퍼모델 오미란씨가 등장한다.

금강기획은 한 광고를 여러번 내보내는 것보다 광고시간을 쪼개
같은 시간에 여러 광고를 섞어 방영하는 것이 시청자의 지루함을
덜고 인지도도 높일수 있다는 판단아래 5편을 제작하게 됐다고.

광고 5편의 한달 매체집행비도 1억4천만원으로 광고 한편 집행비와
별 차이가 없다는 설명이다.

시리즈 마지막 5편에 출연하는 오미란씨는 영국의 비달사순 헤어살롱
본사가 여러모델의 비디오테이프를 심사해 직접 선정한 모델.

비달사순은 세계 20여개국에 헤어살롱과 헤어아카데미를 가진
헤어디자이너로 P&G사와 공동으로 "비달사순 "브랜드의 제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 권성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