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해 매출과 수익면에서 미최고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미유력경제잡지 포브스가 10일 보도했다.

지난해 수익 1위를 차지했던 엑슨은 3위로 밀려났다.

포브스는 미국 기업들을 매출,수익,자산,시장가치등 4개면에서 평가,
항목별 5백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익면에서 2위는포드자동차가 차지했으며 엑슨, 제너럴모터스(GE),
필립모리스가 뒤를 이어 상위 5대기업으로 뽑혔다.

6위는 AT&T, 7위 크라이슬러, 8위 시티코프, 9위 IBM이었으며 머크는
10위에 올랐다.

포드자동차와 엑슨은 매출면에서도 각각 2,3위를 차지했으며 월마트,AT&T,
IBM,GE,모빌,시어스로벅,필립모리스가 4위에서 10위를 차지했다.

자산규모 10대기업은 페더럴내셔널모기지,시티코프,포드,뱅크아메리카,GM,
GE,살로몬,케미컬뱅킹,내이션뱅크,메릴린치 순이었다.

시장가치항목에서는 GE가 수위를 차지했으며 AT&T,엑슨,코카콜라,월마트,
머크,필립모리스,IBM,프록터&갬블러,GM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5백대기업의 총 수익합계는 전년대비 22.5% 늘어난 2천5백억달러에
달했으며 총 매출실적도 7.8% 상승, 4조1천억달러를 기록했다.

총자산도 지난해보다 8.7% 증가한 9조7천억달러였으며 시장가치도 3조
8천억달러로 5.5% 늘어났다.

포브스가 매출,수익,자산,시장가치등 4개항목의 점수를 합계, 지난 3월
27일 발표한 50대 수퍼기업에서도 GM이 1위를 차지했으며 GE,엑슨,포드,
AT&T,IBM,필립모리스,시티코프,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월마트순으로
꼽혔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