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전국무총리는 11일 민자당의 서울시장후보 영입설과 관련, "서울
시장후보로 나설 뜻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전총리는 이날 "나는 여당이나 야당은 물론 무소속으로라도 서울시장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당초의 생각에 변함이 없다"면서 "서울시장은 탁월한
행정경륜을 갖춘 인물이 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전총리는 민자당측의 영입제의에 대해서는 이를 시인하면서도 "지금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언급을 피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