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독립대리점제 도입을 앞두고 보험모집 성과에 따라 대리점 수수료
를 차별화하는 손보사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우량물건을 받기 위한 대리점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사고를많이 낸 불량물건에 대한 기피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현재 보험모집 성과에 따른 이익수수료
지급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회사는 신동아 동양 삼성 제일 대한등
5개사다.

또 올 10월중 이익수수료제를 실시할 예정인 쌍용을 비롯해 럭키,
현대 등 3개사가 올해 안에 이익수수료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신동아의 경우 월평균 자동차 수입보험료 실적 5백만원 이상에 손해율
60% 이하는 3%,70% 이하는 2%,80% 이하는 1%의 이익수수료를 더 주고
있다.

다른 회사들도 주로 월평균 실적과 누적 손해율에 따라 최저 0.1%에서
최고 5%까지 차등 지급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