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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하락국면 맞물려 창구사고도 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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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시장이 하락국면을 맞으면서 증권사와 투자자사이에 분쟁이 늘어나는
    가운데 창구사고도 빈발하고 있다.

    12일 증권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방배동에 사는 투자자 김모씨는
    지난해 1월25일 산업증권에 1년만기의 세금우대공모주저축으로 5천만원을
    투자해 큰손실을 입었다고 최근 증감원에 민원을 접수시켰다.

    주가가 하락하면서 만기시의 금액이 투자원본의 절반정도로 떨어졌고 이와
    관련,담당직원인 산업증권 영동지점의 J대리는 무단결근하다 중국으로 출국
    해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산업증권측은 피해금액을 보상해주는 조건으로 투자자와 합의할 방침
    이다.

    증감원은 J대리의 일임매매 여부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또 신극동제분의 특수관계자들이 선경증권에 계좌를 개설해 주식매매를 하
    는 과정에서 거액의 투자손실을 입어 증감원에 민원을 냈다.

    신극동제분 관계자들이 지난92년10월부터 선경증권 개포지점의 장경용차장
    에게 14억원을 맡긴뒤 7억원대의 투자손실을 보게 됐다는 것이다.

    장차장은 지난 1월 잠적한 상태이다.

    이같은 사건을 포함해 올들어 임의매매와 관련한 분쟁으로 증감원에 접수
    된 민원건수도 모두 52건에 달하고 있다.

    증감원의 이성희분쟁조정실장은 "현재 민원을 접수받아 조사중인 임의매매
    관련 분쟁사례는 10여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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