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대통령상에 삼성전자의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 레코더"가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은 LG미디어의 "인터액티브 스크린 잉글리쉬"가 뽑혔으며
통상산업부 장관상은 옥소리(주)의 "사운드카드 16PCM "와 솔빛미디어
의 "글터 베이직"이 각각 수상했다.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장상에는 LG전자의 음원IC와 동아출판사의
일본어회화 타이틀이 선정됐다.

삼성전자의 디지털비디오 디스크레코더(DVDR)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
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기술의 난이도등 기술적 성과는 물론 경제
적 성과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 멀티미디어 산업의 핵심기술로서 앞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은 멀티미디어 산업의 진흥 육성과 멀티미디어
응용 기술 개발의 촉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통상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과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가 공동 주관했다.

수상업체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1일 제14회 국제컴퓨터 소프트웨어
통신기기전시회(KIECO) 개막과 함께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
에서 거행된다.

< 김승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