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기메이커인 현대그린(대표 이광재)이 버마전시회에 참가해
안마기 1백만달러어치를 수주했다.

이회사는 최근 버마 무역박람회전시회에 출품,한.버마합작사인
UIG사와 대리점 계약을 맺고 연말까지 1백만달러어치를 선적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이달 1천3백50개(10만달러)의 첫선적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매달 10만~20만달러어치를 내보낼 예정이다.

"바이오안마손"이란 이름의 이수출품은 지압효과를 통해 변비통
불면증등을 해소시키는 건강기구이다.

현대는 또 중국시장을 겨냥,이달 28일부터 북경시단백화점에 안마손을
전시하고 일본 디스카운트스토어인 다이에이에도 공급하기 위해
상담중이다.

버마전시회동안 무더위로 운동을 덜하는 동남아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오는 20일 대만소비재박람회에도 전시,거래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기존 신당동공장외에 1백80평규모의 구리공장을 이달초
가동,생산능력을 1만개로 40% 늘렸으며 연말께 포천소재 4천5백평부지에
새공장을 착공키로 했다.

창업4년째인 이회사는 올해 매출목표를 1백3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늘려잡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