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가격 인상여파로 강관의 시중 판매가격이 규격별로 5%씩 일제히
올랐다.

14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생산업체들의 출고가격이 인상되자 유통단계에서
연쇄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있다.

20mm 백관의 경우 m당 9백49원(부가세포함)에서 9백96원으로 5%(47원)가
오른값에 거래되고 있고 흑관도 m당 7백2원에서 7백37원으로 35원(5%)이
올랐다.

50mm도 백관과 흑관이 m당 2천6백94원과 2천1백95원으로 5%씩이 올랐고 65
mm짜리 백관과 흑관이 m당 5%씩 올라 3천4백36원과 2천8백26원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1백mm규격 역시 백관과 흑관이 m당 5천8백97원과 5천84원에서 6천1백93원과
5천3백38원으로 5%씩 인상,판매되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가격이 인상되었으나 본격적인 건축시즌을 맞아 수요 역시
증가하면서 판매도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일부 품목은 수급사정이 원활치 못해 부분적으로 물량이 달리는
현상마저 일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