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15일 올해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1위팀을 맞추는 고객에게
최고 5.5%의 프리미엄이자를 지급하는 "홈런예금"을 개발,17일부터 5월20
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입금액은 10만원이상으로 계약기간이 1년이며 1위팀을 맞추면 연10%의
기본이율에 3.5~5.5%포인트의 가산금리를 준다.

프리미엄이율은 지난해 페넌트레이스성적에 따라 LG 또는 삼성이 1위할
경우 3.5%,태평양 또는 롯데는 4.0%,한화 또는 OB 4.5%,해태 또는 쌍방울
5.5%가 적용된다.

광주은행측은 프로야구팬이 많은 광주 전남지역에서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광주은행 상품은 평화은행의 "스포츠예금"과 하나은행의 "하나행운통
장"에 이어 3번째로 등장한 경품성 금융상품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