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협오의"<살풍연풍>(SBSTV오후9시50분)

=도박을 즐기는 백수건달 이전은 노름빚을 갚기 위해 딸 쌍쌍을 팔아
넘긴다.

그러자 계모인 아도가 딸을 구하러 나서고 그 과정에서 유청풍과 백옥당
의 도움을 받아 쌍쌍을 구해낸다.

유청풍은 양양왕의 밀명을 받은 위선자로 비밀이 담긴 금구슬을 손에
넣기 위해 조정의 특사대인을 살해한후 백옥당에게 누명을 씌우고
매파를 시켜 중독케한다.

<> "일요스페셜"<인력이동시대 다당의 코리안 드림>(KBS1TV오후8시)

=제조업을 포함한 이른바 3D업종의 인력난은 세계적 추세가 된지 오래다.

그런가운데 근로자는 근로자대로 더높은 임금을 받으려하고 기업주들은
더 싼 노동력을 얻기위해 생산공장을 현지로 이동하는 등 이른바 구직과
구인 경쟁을 국제적으로 벌이고 있다.

그 인력이동시대의 한가운데에서 한국의 중소기업이 몸살을 앓고 있다.

현재 외극인 근로자 중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생활을 보이고 있는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의 국내정착과정을 밀착취재한다.

<> "일요 아침드라마"<사랑 한다면서>(KBS2TV오전 9시)

=오렌지족 아들의 행방을 찾아달라는 요청을 받은 퀵서비스 센터팀들은
경호업무가 아닌 조무라기나 잡으로 다니는 안좋은 일진이라며 투덜거린다.

자식에게 버림받은 노인을 태운 대길은 일단 파출소로 노인을 모셔가지만
임시 부랑자 보호소에 보냈다가 연고자 소재 파악이 안되면 양로원으로
보내진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이 아프다.

저녁 식사중 대길은 낮에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서 돌아가신 아버님
생각에 목이 메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