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전문 컨설팅업체인 (주)한국사업자료센터(대표 김성철)가 미래형
복합매장인 "CC2001"의 가맹점 모집에 본격 나섰다.

신세대 소비층을 겨냥한 CC2001은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커피전문점에
CD와 테이프 등을 판매하는 음반코너 악세사리코너 등을 복합시킨 것.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사업자료센터는 작년 11월 서울대입구에 50평
규모의 직영점을 개점한데 이어 이대 양재동 대학로 등지에도 점포를
확보하는 등 가맹점모집에 나섰다.

서울대 입구점의 경우 일매출이 1백50-2백만원선으로 이중 커피가
20~30% CD가 30% 악세사리가 4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4월말부터는
렉시트라는 브랜드의 패션신발도 독점판매할 계획이다.

매익율은 35%선.

투자자들은 가맹금 4백만원과 상품보증금 1천만-2천만원이 들며 인테리어
비용은 평당 1백50만-2백만원이 소요된다.

김사장은 "상품위주로 꾸며지는 기존의 전문점과는 달리 CC2001은 소비층을
먼저 설정하고 그에 맞는 상품을 준비한 특화점"이라며 "본사가 반품을 전량
인정하고 각 가맹점간에 상품을 순환진열함으로써 판매회전율을 최대한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