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시장에서 통제가 불가능할수도 있는 엄청난 금융위기가 초래될수도
있다는 우려가 클린턴행정부와 미연준리관리들 금융인들사이에 고조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통화관리들과 전문가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는 매일 수익성이
높은 주식 채권 화폐시장을 찾아 다니는 수조달러에 달하는 투기성자금인
이른바 핫머니의 증가라고 전했다.

또 최악의 경우 이처럼 흘러다니는 뭉칫돈이 새로 탄생한 정부나 전세계적
인 통화시장의 위기를 악화시켜 금융거래통제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폐쇄시킬
수도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