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청은 디지탈전력량계등 세계적으로 수요가 많고 성장 잠재력이 큰 12개
계량.계측기를 세계일류화 품목으로 지정,관련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18일 공진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계량계측산업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지정된 12개 일류화 품목은 전자저울 수도미터 적산열량계
적산식가솔린미터 가스미터등 5개 상거래용 계량기와 공정지시조절계
디지탈전력량계 디지탈멀티미터등 3개 산업용 계측기및 마이크로파수분계
프로보 자동축증기 적외선복사온도계등 아직 국산화가 안된 핵심 계측기 4개
등이다.

공진청은 이들 품목을 생산하거나 개발하고자 하는 업체를 선정,
표준과학연구원 등의 연구기관과 함께 핵심기술 개발및 개발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 이들업체가 개발한 신제품에 NT마크를 부여,사업화및 해외시장
개척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공진청의 장재철 기술계량국장은 이와관련 "이사업 수행에 소요되는
주요자금은 공업발전기금을 활용키로 통상산업부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