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하락에 따라 대용증권의 가격이 하향조정되는 사례가 늘고있다.

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주가하락에 따라 대용가격이 하향변
경된 경우는 모두 1백26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월 46건,2월 26건,3월 49건에 이어 이달 들어서도 대경기계 서울식품등
12종목의 대용가격이 수정됐다.

주식매매시 위탁증거금이나 신용거래보증금을 납부할때 현금에 갈음할수
있는 대용증권의 가격은 매월 첫월요일 가격의 70%로 결정된다.

그러나 주가가 결정기준가에 비해 30%이상 떨어지게되면 대용증권의 가격
도 하향조정받게돼 이들 주식의 담보력도 줄어들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