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들은 종합주가지수가 5월에 상승추세로 돌아서 4.4분기중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의 연례 영업전략회의 자료에 따르면 2.4
분기에는 기업실적 호전세에도 불구,거래량및 예탁금수준이 낮아 기간
조정을 거쳐 중반부터 제한된 상승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따라 5월부터 상승추세로 진입,지난 94년 11월이후 최대 매물벽인
970포인트 돌파시도가 이뤄질 것이나 6월에는 차익매물및 선거후 물가
불안우려로 조정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3.4분기에는 종합과세에 따른 자금이동,기관매수우위등 유동성을 바탕
으로 상승세를 지속,종합주가지수는 950포인트~1천1백포인트를 형성하고
4.4분기에는 외국인 한도확대및 개인투자자 증시참여 확산을 배경으로
1천50포인트~1천2백50포인트대를 이룰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한국투신은 올해중 수출호조세를 보이는 업종대표주와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 개별종목 금융주등 장기소외 주식군의 순환상승장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대한투신도 중장기적으로는 수출관련 중고가 블루칩이 유리할
것으로 점쳤다.

< 박기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