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잠원역부근에 위치한 서초구 잠원동 녹원 한신아파트는
지난 2월25일 입주를 시작,현재 95%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이 아파트는 34평형 단일평형 240가구로 지어진 소규모 단지이다.

아파트전매기간에 해당돼 매매가격은 형성돼 있지 않으나 인근지역의
한신 5차아파트 33평형이 1억5,000만~1억7,000만원,35평형 1억6,500만~
1억8,500만원,현대아파트 35평형이 2억2,500만~2억4,000만원,훼미리아
파트 34평형이 2억1,000만-2억3,5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인근의 부동산중개업소들은 잠원동 녹원 한신아파트의 경우 입주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새아파트인데다 교통및 입지여건이 뛰어나
전매기간이 지날 경우 2억2,000~2억6,000만원선에 매매가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세가는 매매가의 55% 수준인 1억3,000만~1억4,000만원선에 형성돼
있는데 입주한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라 매물은 드문 편이다.

아파트 규모가 작아 단지내 상가가 없는 것이 흠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주민들은 인근 한신아파트단지의 단지내 상가나 신반포로,우면로등의
대로변 상점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인근의 부동산중개업소는 이 아파트단지의 교통이 편리한데다
인근에 뉴코아백화점,반도쇼핑,고속버스터미널상가,럭키쇼핑센터등 대형
구매시설이 많아 구매생활에는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또 반원국교,원촌국교,원촌중학교,경원중학교등 각종 교육기관이 있고
올림픽대로 한강변을 따라 한강시민공원이 조성돼 있어 생활여건은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