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증가에 힘입어 미국의 2월 대일무역적자가 47억달러를 기록, 지난
94년3월이후 1년여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미상무부가 19일 발표했다.

지난 1월 미국의 대일무역적자는 49억달러를 기록했었다.

이로써 미국의 대일무역적자는 4달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미국의 대일수출은 지난 1월 44억달러에서 2월에는 50억달러로 증가,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반면 일본제품의 수입은 97억달러로 전월(93억달러)보다 소폭 증가에
그쳤다.

이같은 수출호조는 자동차수출증가에 따른 것으로 미국산 자동차의 2월
대일수출은 전월대비 46.5% 늘어 2억8백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이기간중미국의 일본산자동차 수입은 전월(18억달러)대비 4% 증가,
19억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이같은 대일무역수지 개선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2월까지 미국의
대일무역적자는 96억달러를 기록, 전년동기(92억달러)보다 증가했다고 미국
상무부는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