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은행은 21일 "통일로 미래로 통장"의 가입금액이 시판 2주만에 1천억원
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지난 3일부터 팔고 있는 이 통장의 예금고는 지난20일현재 4만7천6백69계좌
1천2백24억원에 달하고 있다. 하루평균 81억원씩 들어온 셈이다.

이 통장에 가입한 주요 인사는 이홍구국무총리 황창평국가보훈처장 김승곤
광복회장 김명호한은총재등이다.

통일로미래로통장은 은행이 고객에게 지급하는 이자의 2%를 독립유공자자녀
와 통일관련행사지원자금으로 출여하는 점이 특징으로 광복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