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초청으로 한국에 오셨는데 KIECO에 전시된 멀티미디어
제품을 관람하셨습니까.

"약간의 전시품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KIECO를 통해 멀티미디어 관련 신기술을 개발한 회사와 저희
크리에이티브사가 협력해 혁신적인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사는 주로 무슨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까.

"주로 사운드블라스터를 비롯, CD롬드라이브, 팩스와 모뎀의 기능을
합친 폰블라스터 같은 멀티미디어 주변기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PC와 같은 하드웨어도 생산, 종합적으로 멀티미디어와 관련된 모든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국내업체인 제이씨현시스템과 합작으로 두달전에 국내에
크리에이티브코리아를 설립했는데 기술이전을 해주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그리고 특별한 마케팅전략은 가지고 있습니까.

"기술이전에 대해서는 개방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세계 어디든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은 최대한 활용하면서 협력할 자세가
돼있습니다.

마케팅측면에서는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성능을 인정받고 있는
제품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릴 것이며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최근 새롭게 진출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이 있습니까.

"정보고속도로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기기를 개발할 예정이며 전세계
어디에서도 통신이 가능한 화상회의시스템인 셰어비전을 포터블PC에 실을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인공지능 및 대용량 저장매체 그리고 가상현실에 필요한 3D그래픽
기술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IBM이나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대기업들과 기술개발에 협력하고
있습니까.

"크리에이티브사가 생산할 차세대 하드웨어에 사용될 소프트웨어를 개발
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