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골프투어 마지막대회인 95던롭오픈골프대회 첫라운드에서
한국선수들이 부진한 출발을 했다.

김종덕과 한영근은 21일 이바라키골프클럽에서 벌어진 대회 첫라운드
에서 이븐파인 72타와 73타를 각각 기록, 19위와 32위를 달리고 있다.

김종덕은 이날 전반 라운드에서 35타로 선전했으나 후반에 37타로 부진,
미국의 토드 해밀턴등 12명과 함께 공동 19위에 올랐고 한영근 역시
전반을 35타로 끝냈으나 후반에 무너져 매경오픈 챔피언 브랜트 조베와
같이 1오버파로 처졌다.

호주의 피터 시니어와 이탈리아의 마니 제르만, 일본의 구라모토
마사히로, 마루야마 도모히로등 4명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선두를
이루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