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등 정밀위치제어가 요구되는 장비의 핵심부품인 리드스크류가
국산화됐다.

22일 생산기술연구원 부설 품질평가센터는 가공및 조립대상물을 초정밀로
옮길수 있도록 하는 리드스크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리드스크류는 대상물을 직선방향으로 3백 움직일때 1 (1백만
분의 1m)의 공차만을 갖는다.

리드스크류는 선진국에서 반도체장비 의료장비 CNC(컴퓨터수치제어)공작기
계등 초정밀 공작기계에 사용되고 있는데 국내업계는 리드스크류보다
정밀도가 낮은 볼스크류를 전량 수입해 쓰고 있는 실정이다.

품질평가센터는 이번 기술개발로 연간 1백50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