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삼성자동차공장 기공식 .. 박통산, 참석결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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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윤통상산업부장관이 오는 26일부터 28일로 잡혀있는 방일계획의 일부를
조정하면서까지 26일 오전 부산신호공단에서 열리는 삼성자동차부산공장
기공식에 참석키로 해 눈길.
박장관은 26일 오전 10시45분에 열리는 삼성자동차부산공장기공식 참석을
초청받았으나 공교롭게 그날 오전 9시30분비행기로 일본을 방문키로 돼있어
불참을 통보.
그러나 이날 26일 오전중으로 예상하고 교섭중이던 일본통상대신과의
면담이 저녁만찬을 함께 하는 형식으로 조정됨에 따라 오전 시간이 비게돼
기공식에 참석할수 있게 됐다고 다시 통보.
이에따라 박장관은 26일 오전 10시45분에 열리는 기공식에 참석한뒤 헬기로
김해로 이동, 김해공항에서 오후 1시비행기로 일본으로 가기로 최종 확정
했다고.
이와관련, 정부고위관계자는 "26일 오전 박장관과 일본통상대신의 면담은
잠정계획이었던 만큼 애초 기공식에 불참을 통보한 것은 면담때문이
아니었다"며 "이건희회장의 북경발언으로 심기가 틀어진 당국이 기공식에
정부고위관계자들의 불참을 지시했다가 "소인배의 행동"으로 비쳐질까봐
뒤늦게 참석을 지시한 것으로 안다"고 귀띔.
(고광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3일자).
조정하면서까지 26일 오전 부산신호공단에서 열리는 삼성자동차부산공장
기공식에 참석키로 해 눈길.
박장관은 26일 오전 10시45분에 열리는 삼성자동차부산공장기공식 참석을
초청받았으나 공교롭게 그날 오전 9시30분비행기로 일본을 방문키로 돼있어
불참을 통보.
그러나 이날 26일 오전중으로 예상하고 교섭중이던 일본통상대신과의
면담이 저녁만찬을 함께 하는 형식으로 조정됨에 따라 오전 시간이 비게돼
기공식에 참석할수 있게 됐다고 다시 통보.
이에따라 박장관은 26일 오전 10시45분에 열리는 기공식에 참석한뒤 헬기로
김해로 이동, 김해공항에서 오후 1시비행기로 일본으로 가기로 최종 확정
했다고.
이와관련, 정부고위관계자는 "26일 오전 박장관과 일본통상대신의 면담은
잠정계획이었던 만큼 애초 기공식에 불참을 통보한 것은 면담때문이
아니었다"며 "이건희회장의 북경발언으로 심기가 틀어진 당국이 기공식에
정부고위관계자들의 불참을 지시했다가 "소인배의 행동"으로 비쳐질까봐
뒤늦게 참석을 지시한 것으로 안다"고 귀띔.
(고광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