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복서 조지 포먼(미국.46)이 20세가 어린 도전자에 진땀나는
판정승을 거두고 타이틀 1차방어에 성공했다.

포먼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호텔 특설링에서
벌어진 IBF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아들뻘되는 독일의 무명복서 악셀 슐츠
(26)의 거센 반격에 말려 고전하다 심판 판정 2-0으로 힘겹게 판정승했다.

세명의 부심 가운데 척 지암파는 114-114로 동점을 매긴 반면 제리 로스
와 카이스 맥도날드는 각각 115-113으로 포먼의 우세를 평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