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 우동등 일본의 전통요리및 미용 자동차정비 일본어등을 가르치는 일본
학원들이 국내 진출을 서두르고있다.

23일 관련업계에따르면 일본 토쿄에 6개 오사카에 4개등 전국적으로 30여
개의 직영학원을 갖고있는 T요리학원이 서울강남에 학원을 개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요리중 하나인 회(사시미)의 맛은 전적으로 주방장의 손끝에 좌우되나
국내에는 회를 뜨는 방법을 가르치는 정규코스가 없어 시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이 학원은 실습을 중심으로 기초부터 전문코스까지 6개월과 1년과정으로
전문요리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일본의 I학원그룹이 최근 싱가포르에 진출한데이어 서울 부산 대구등
3개 도시에 일본어학원 설립을 추진중에 있다.

이밖에 미용및 자동차정비 공조기술등 기술계 학원들이 국내 진출에 관심을
갖고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외국학원의 국내진출을 위한 시장성조사를 대행하고있는 대동국제산업조사
연구원의 손법동사장은 "학력보다 기술을 중시하는 쪽으로 의식이 바뀌어감
에따라 외국기술계 확원들이 국내 진출을 도모하고있다"며 "국내 학원들이
고도의 노하우를 갖고있는 외국학원들과 맞서기위해서는 하루빨리 경쟁력을
갖춰야한다"고 말했다.
< 정용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