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신용금고의 고객예금은 신용관리기금이 지급을 보장한다.

고객들은 안심하고 각종 예.적금에 가입할수 있다.

신용관리기금은 2조원이 넘는 기금을 갖고있다.

지난 90년이후 20차례 가까이 개별신용금고에 악성루머 부도설등으로
예금인출사태가 났지만 예금주들은 모두 자신이 원하는 만큼 예금을 인출해
갔다.

신용관리기금측은 지금까지 사고금고도 많았지만 고객이 자신의 예금을
되찾지 못한 경우는 한건도 없다고 한다.

그만큼 상호신용금고는 신용관리기금이라는 예금보험기관이 있기에 안전한
것이다.

현재 신용관리기금의 출연금과 지급준비금은 2조원이 넘는다.

이가운데 상호신용금고의 지급준비금만 1조751억원이 쌓여있고 신용금고
출연금은 1,391억원이다.

신용관리기금은 이돈을 재원으로 지난달 충북투자금융의 예금인출때도
자금을 지원했다.

광주창업금고 영주한신금고 충북한성.상창금고등 몇몇금고들이 덕산그룹
부도여파로 생긴 악성루머와 예금주들의 오해로 예금인출을 겪었지만 신용
관리기금의 긴급지원으로 해결했다.

창업금고는 오히려 수억원의 이익을 봤다고 한다.

중도해지에 따른 이자부담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율이 좋은 금고상품이 신용관리기금의 보호로 더욱 안전하다는 것이다.

금고가 파산하더라도 신용관리기금은 1인당 1,000만원의 보전금을 지급
한다.

물론 파산으로 가기전까지 계약이전.공동관리등을 통해 예금주들에게
피해가 전혀 없도록 조치한다.

게다가 최근 두차례 신용금고에 대한 규제완화조치가 있었지만 신용관리
기금은 신용금고에 대한 검사권까지 갖고 있어 사고위험을 미리 방지한다.

은행감독원과 신용관리기금 이두기관의 경쟁적인 감독체제로 신용금고의
부실이나 편법 위규로 인한 사고의 위험은 줄어들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