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15일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PBEC(태평양경제협의회)
총회에 재계인사들이 대거 참가한다.

23일 전경련에 따르면 "아시아의 힘과 기회"를 테마로 한 이 회의에는
한국위원회위원장인 조석래효성그룹회장을 비롯 40여명의 재계인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정부측에서는 김철수국제통상대사가,재계에서는 박영수진로그룹부회장
강진구삼성전자회장 강병호(주)대우사장 조해형나라기획회장 김무
아남반도체사장 이동혁고려해운사장 박래진한국종합금융사장 조관행
포철부사장 황정현전경련부회장 김중웅현대경제사회연구원장등이 참석한다.

이번 PBEC총회에서는 김철수국제통상대사가 "WTO체제이후 세계경제질서"
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고 <>강진구삼성전자회장이 전자통신분야 <>조해형
나라기획회장이 중국문제 <>김무 아남반도체사장이 반도체기술분야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현재 PBEC에는 16개국이 가입돼 있는데 이번 총회에서 인도네시아와
태국이 가입신청을 할것으로 알려졌다.

< 김형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