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푸마가 95봄철 실업축구연맹전에서 우승, 대회 첫 패권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실업3관왕인 이랜드는 24일 효창구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라이벌 할렐루야와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공방전끝에 박건하가
연장후반 11분 결승골(골든골)을 뽑아 2-1로 역전승, 실업축구 정상을
재확인했다.

이랜드는 지난해 11월 전국선수권대회 결승에서도 할렐루야에 1-0으로
승리했었다.

이랜드 미드필더 이광철은 최우수선수(MVP)가 됐고 이광진(한국철도)은
5골로 개인득점 1위가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