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가의 최고치 경신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공업평균주가지수는 기업들의 1.4분기 영업실적
호전에 힘입어 4천3백선을 넘어서는 초강세를 보였다.

IBM GM 보잉등 30개 초우량기업(블루칩)들로 구성된 다우존스공업지수는
이날 직전거래일인 지난 21일보다 33.89포인트 오른 4,303.98을 기록하면서
연속 3일 신기록 행진을 계속했다.

주가가 이처럼 급등한 것은 대다수 미기업들의 1.4분기 순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두자리숫자의 증가율을 기록하는등 업계의 경영실적이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다.

증시분석가들은 주식투자자들이 기업들의 순익확대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낙관, 주식 선취매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영업실적호전과 함께 미금융당국이 앞으로 금리를 추가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가상승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가들
은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