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이틀째 하락했다.

25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수익률이 전일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연14.80%를 나타냈다.

이날 채권시장은 발행물량이 기타보증채 1백50억원어치로 미미한
가운데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했으며 경과물 매도도 없어 수익률이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채권관계자들은 기관들의 매수세가 바닥나 있고 통화계수도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향후 수익률을 낙관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수채는 한일리스 3년 이표채 80억원어치가 연14.87%에 거래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는 오전에 연14.55%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매수세가 부족해 다시 반등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월말자금 수요의 영향으로 단기유동성이 다소
줄어든데 따라 전일보다 0.50%포인트 오른 연14.20%를 기록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