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런던 로이드가 올 연말 새
회사를 신설, 자사 부채를 신설사로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92년도분의 부채를 자사가 올 연말께 설립할
"이퀴타스"사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데이드 로랜드 로이드회장이
밝혔다.

이퀴타스는 당초 지난 86년이전의 로이드 채무만을 부담키로돼 있었다.

현재 로이드는 지난 5년간 누적적자가 90억파운드에 이르고 있으나 이를
보전할 자금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