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최고의 정보산업종합전시회인 제14회 국제컴퓨터 소프트웨어
통신기기전시회(KIECO)와 제2회 서울멀티미디어쇼 국제사무자동화전시회
오픈컴퓨팅 전시회가 21만여명의 관람객이 참관한 가운데 25일 오후 막을
내렸다.

한국경제신문사 주최로 지난 21일부터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또 미국 일본 대만등 20여국에서 3백70여명의 바이어
들이 몰려 1백20억원이 넘는 상담및 계약실적을 올렸다.

이에따라 KIECO는 국내의 대표적인 첨단정보산업 종합전임을 입증하는
동시에 국산 첨단 멀티미디어기기및 컴퓨터 수출확대의 기폭제로서 그 역
할을 과시했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는 멀티미디어 응용기기와 가상현실시스템 사무정보화
기기등 각종 첨단제품이 새로 선보여 KIECO가 국내외 정보산업의 발전을 선
도하는 핵심적인 기능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에 이어 KIECO와 함께 진행된 멀티미디어쇼와 O.A전시회및 오픈컴
퓨팅 전시회등은 분야별로 관련제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했으며 업계 관계자들과 외국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해 전문 전시회로서 새
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시회기간중에는 상담및 계약활동도 활발히 이뤄졌으며 KIECO를 통해 특
별판매와 신규회원 유치에 나선 참가업체들도 예상을 웃도는 높은 실적을
올렸다.
<김승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