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들은 "지름 1m의 원"내 퍼팅개념을 알고 있다.

특히 롱퍼팅에서 3퍼팅을 방지하는 방법중 하나로 첫번째 퍼팅을 무조건
홀주변 1m에 근접시키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런데 1m의 원안에는 홀을 지나는 지역도 있고, 홀에 못미치는 지역도
있다.

교습가들은 이 원리에서 한 걸음 발전, "지름 1m 반원" 개념을 적용하라고
권한다.

홀주변 1m의 원중에서 먼 지역만 취해 그곳에 볼을 멈추게 하라는 것이다.

5m이상의 롱퍼팅에서 볼을 항상 홀을 지나게 한다는 생각으로 퍼팅을
하면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다.

퍼팅이 확실하고 당당해진다.

당연히 못미치는 것보다 들어갈 확률이 높아진다.

길었을 경우 다시 해야하는 두번째 퍼팅은 우려할 바가 아니다.

컴백퍼팅은 그 라인이 십중팔구 첫번째 퍼팅과 같은 방향으로 브레이크
되므로 훨씬 쉽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