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백화점 지방출점 러시..롯데/현대 9월 부산점 오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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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대형백화점들의 지방점포개점이 올하반기중 러시를 이루어
부산 광주등 대도시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권경쟁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백화점이 오는 9월부터 각각 부산점을
개점하고 신세계는 8월말부터 광주점의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뉴코아백화점이 올해안으로 동수원점과 분당의 야탑,서현,인천구월점을
오픈한다는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한양유통은 수원 인계동에
건립중인 백화점을 8월중 개점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부산진구 부전동 구부산상고 자리에 짓고 있는 부산점
(매장면적 1만5천평)을 늦어도 추석대목전인 오는 9월초 오픈한다는 계획아래
막바지 공사와 인력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는 전본점장인 양화윤상무를 부산점장으로 임명하고 과장급이상의
간부직원만도 1백여명에 달하는 부산프로젝트팀을 구성해 놓고 있으며 이미
40여명의 인력을 현지에 파견,신용카드회원모집등 고정고객확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롯데는 오는6월초 판매사원등의 현지인력모집에 나서고 영업개시후 첫1년간
매출목표를 최소 4천억원이상으로 책정해 놓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동구 범일동에 매장면적 6천7백평규모의 부산점을 9월2일
개점할 예정이다.
고급형 백화점을 지향,올해말까지 6백억원의 매출목표를 잡고 지난달부터
현지인력확보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형업체인 롯데와 현대가 부산점을 비슷한 시기에 오픈함에 따라
연간 매출이 1천억-2천억원대에 불과한 부산지역의 기존백화점들은 인력이탈
매출타격등을 우려하면서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세계는 광주시 서구 광천동의 종합터미널에 개설할 광주점을 운영할
(주)광주신세계백화점을 별도법인으로 설립하는등 개점에 앞서 지역밀착형
영업을 표방하면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는 4백50여억원을 들여 매장면적만도 8천여평으로 호남지역 최대규모
에 달하는 광주점을 호남권 최고수준의 명문백화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점은 기존의 도심과 상무 신도심을 관통하는 연결축상에 자리잡고
있는데다 터미널을 중심으로 광역교통망 체계가 형성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잠재력이 업계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광주는 지난3월에 오픈한 송원백화점과 함께 기존의 화니,가든백화점이
3파전을 벌이는가운데 하반기부터 신세계의 참여로 고객확보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수도권은 뉴코아가 수원시 매탄동과 분당 야탑,인천 구월점을 늦어도
8월말까지 개점할 계획이다.
또 한양유통은 수원시 인계동에 설립중인 점포의 용도를 당초의 종합양판점
에서 고급백화점으로 변경,8월중 개점키로 함에 따라 이지역상권을 주도해온
뉴코아백화점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밖에 LG,나산,동아시티,그랜드등이 중동,광명,일산등에 건립중인 백화점의
개점시기는 내년으로 예정돼 있다.
<양승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6일자).
부산 광주등 대도시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권경쟁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백화점이 오는 9월부터 각각 부산점을
개점하고 신세계는 8월말부터 광주점의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뉴코아백화점이 올해안으로 동수원점과 분당의 야탑,서현,인천구월점을
오픈한다는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한양유통은 수원 인계동에
건립중인 백화점을 8월중 개점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부산진구 부전동 구부산상고 자리에 짓고 있는 부산점
(매장면적 1만5천평)을 늦어도 추석대목전인 오는 9월초 오픈한다는 계획아래
막바지 공사와 인력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는 전본점장인 양화윤상무를 부산점장으로 임명하고 과장급이상의
간부직원만도 1백여명에 달하는 부산프로젝트팀을 구성해 놓고 있으며 이미
40여명의 인력을 현지에 파견,신용카드회원모집등 고정고객확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롯데는 오는6월초 판매사원등의 현지인력모집에 나서고 영업개시후 첫1년간
매출목표를 최소 4천억원이상으로 책정해 놓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동구 범일동에 매장면적 6천7백평규모의 부산점을 9월2일
개점할 예정이다.
고급형 백화점을 지향,올해말까지 6백억원의 매출목표를 잡고 지난달부터
현지인력확보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형업체인 롯데와 현대가 부산점을 비슷한 시기에 오픈함에 따라
연간 매출이 1천억-2천억원대에 불과한 부산지역의 기존백화점들은 인력이탈
매출타격등을 우려하면서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세계는 광주시 서구 광천동의 종합터미널에 개설할 광주점을 운영할
(주)광주신세계백화점을 별도법인으로 설립하는등 개점에 앞서 지역밀착형
영업을 표방하면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는 4백50여억원을 들여 매장면적만도 8천여평으로 호남지역 최대규모
에 달하는 광주점을 호남권 최고수준의 명문백화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점은 기존의 도심과 상무 신도심을 관통하는 연결축상에 자리잡고
있는데다 터미널을 중심으로 광역교통망 체계가 형성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잠재력이 업계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광주는 지난3월에 오픈한 송원백화점과 함께 기존의 화니,가든백화점이
3파전을 벌이는가운데 하반기부터 신세계의 참여로 고객확보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수도권은 뉴코아가 수원시 매탄동과 분당 야탑,인천 구월점을 늦어도
8월말까지 개점할 계획이다.
또 한양유통은 수원시 인계동에 설립중인 점포의 용도를 당초의 종합양판점
에서 고급백화점으로 변경,8월중 개점키로 함에 따라 이지역상권을 주도해온
뉴코아백화점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밖에 LG,나산,동아시티,그랜드등이 중동,광명,일산등에 건립중인 백화점의
개점시기는 내년으로 예정돼 있다.
<양승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