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귀자 저 열림원 간 5,500원 )

"원미동 사람들"의 작가 양귀자씨의 산문집.

딸 키우는 이야기를 1장 "태어나고 만나고"부터 8장 "화려한 날은 가고"
까지 8장으로 정리했다.

혈육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행동이 사랑스럽게 느껴지던 딸이 방문을
걸어잠그고 독립성을 주장하자 엄마는 당황하고 소외감을 갖기도 한다.

작가는 아이가 소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일정한 거리에서 바라볼수
있어야 성숙한 엄마가 될수있다는 자신의 결론을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제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