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증권 내달부터 은행권에서 유행하고 있는 목적성 금융신탁상품이
증권업계에도 등장한다.

26일 동서증권(대표 김관종)은 양도성예금증서(CD)의 중계매매 차익
에서 일정부분을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사용하는 "동서이웃사랑CD통장"
을 오는 5월1일부터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내년3월말까지 한정적으로 발매되는 것으로 이기간동안 CD
매매를 통해 얻은 동서증권의 수익중 5~6%정도가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심
장병어린이등 불우이웃돕기사업에 사용된다.

은행권에서 등장했던 녹색환경신탁통장이나 월드컵유치신탁통장등과
성격을 같이하는 것으로 고객이 얻는 수익률은 종전과 같다.< 박재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