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의 영업환경이 급격히 변하고있어 앞으로 신약개발 능력이나
제품경쟁력에따라 주가나 영업성장성의 차별화경향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변화가능성을 바탕으로 동아증권은 투자유망 제약주로 유한양행
동아제약 대웅제약 일동제약 중외제약 녹십자 제일약품 한미약품등 8개
종목을 꼽았다.

26일 동아증권은 "질적차별화가 심화되는 제약업체"라는 분석자료를통해
12월결산 21개 상장제약사는 금년중 매출액은 평균15.0%,경상이익은 24.7
%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선진외국 제약사와 국내 대기업의 제약업진출이 가속화되고 약값
자율화와 유통일원화등의 주변환경 변화가 심해 경쟁력이 약한 회사의 경
우에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이같은 환경변화에 대응이 가능한 업체를 중심으로 제약회사들의
주가나 영업실적 차별화 경향이 보다 강해질 것으로 동아증권은 분석했다.

동아증권은 또 이같은 환경변화에의 적응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제
약업체로 유한양행 동아제약 대웅제약 일동제약 중외제약 녹십자 제일약품
한미약품등을 꼽고 이들을 금년의 투자유망 제약주로 선정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