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등 9개사가 유상증자 실권주에 대한 일반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5월중 실권주 일반공모를 계획하고 있는 회사는 중
외제약 대한중석 삼풍 성원건설 신성기업 동화약품 대현 대영포장 대한페인
트 등 9개사이다.

이들 기업의 유상증자 주식수는 모두 6백95만6천2백44주로 4월의 2백73만4
천주에 비해 다소 늘어난 규모이며 침체양상을 띠고 있는 최근의 주식시장
분위기를 감안할 때 구주주 및 우리사주조합의 실권이 상당량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4월중 평균 실권율은 20.6%였다.

중외제약 대한중석 삼풍 성원건설등 4개사는 공모가가 확정된 상태이다.

실권주 공모를 예정하고 있는 기업도 실권주수가 5천주를 밑돌때는 일반공
모를 실시하지 않을수 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