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브렌트유 최근월인도물
선물시세가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6월인도물 브렌트유가 러시아의 가스
파이프라인 폭발소식등으로 전날보다 배럴당 36센트가 오른 19.08달러에
거래되면서 배럴당 19달러대에 들어섰다.

이같은 시세는 1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8월1일의 19.41달러
이후 처음이다.

러시아에서 이날 발생한 가스관 폭발사고로 러시아의 원유및 가스수출에는
영향이 없지만 원유가 강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거래업자들은 풀이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