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등 임원들이 팔을 걷어 붙이고 생산현장에서 근로자들과 함께
비지땀을 흘린다.

두산그룹은 내달 1일부터 전계열사의 이사대우에서 사장까지의 임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1일이상 현장체험"을 실시키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처음으로 현장체험에 참가하는 임원들은 일선 업무현장에서 근로자들과
똑같이 제품생산 기계보수.유지 운반및 보관 판매등의 업무를 하루이상
수행한다는것.

또 일선현장의 문제점과 개선사항등을 직접 체험하고 근로자들과 폭넓은
대화를 나눠 애로사항 해결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두산그룹의 한 관계자는 "노사공동의 현장체험이 노사간 일체감조성의
계기가돼 발전적인 노사관계 정립에 큰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