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이고있다.

28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은행보증채수익률이 전날보다 0.1%포인트
떨어진 연14.70%를 기록했다.

은행보증채 2백90억원을 포함 6백75억원어치가 발행된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한국은행의 자금지원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발행물중 1백20억원은 증권사가 상품으로 보유했으며 나머지 물량은 투신
은행등에 고루 소화되는 모습이었다.

일부 발행기업들은 수익률이 더 떨어질것으로 보고 발행을 연기하기도
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의 경우 거래가 뜸한 편이었으나 금융채 3년물은
1천1백억원어치가 거래됐다.

장기금리에 비해 1일물 콜금리등 단기금리는 전날과 비슷한 금리를
형성했다.

월말및 주말자금수요가 겹쳐 기업들이 서둘러 자금을 확보하려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익원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