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장치공사가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관(KOEX)에서 27일 시작
됐다.

별관에 설치할 부스와 야외전시장에 외국관용으로 제작한 에어돔장치의
반입부터 시작하는 이번 공사는 5월초에 부분적으로 끝난다.

부스 설치와 전기 수도등 편의장치들의 공사가 끝나면 각업체들이 전시품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허완전시사무국차장은 "장치공사가 시작되면서 모든
준비는 거의 끝났다. 이제 찾아올 손님을 맞아 서울모터쇼를 훌륭하게
치르는 것이 남은 과제"라고 말했다.

서울모터쇼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잠실한강
공원에서는 자동차업체들의 무료정비서비스가 실시된다.

3일 저녁에는 교통유아돕기 자선공연이 전야제 행사로 펼쳐질 예정이다.

자동차업체 6개사가 협찬한 이행사의 수익금은 전액 교통유아돕기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업체들은 매년 자선공연 행사를 치를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