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골프투어상품이 새로 나왔다.

금년들어 해외여행지가 다변화되면서 골프투어도 동남아등지역 위주에서
벗어나 미주쪽으로 시야를 넓혀 새 골프장을 찾게된 것.

지난 수년간 해외골프투어를 해온 태평양레저개발(대표 전의열)은 금년
새상품으로 11박12일 일정의 골프투어를 개발했다.

내달부터 실시될 이 골프투어패키지는 골프의 천국이라 불리는 캐나다
전역(밴쿠버, 록키산맥, 토론토지역)을 돌며 환상적인 골프코스에서
8번 라운딩을 하고 유명관광지를 구경도 한다.

라운딩은 매회 다른 골프장에서 하게되는데 그중 유명한 골프장은
록키산맥에 있는 밴프스프링G.C.

여름에는 눈이 하얗게 쌓여있는 산정상을 바라보며 반바지로 골프를
치는것이 이 골프장의 별미.

또 여정9일째 라운딩하는 토론토지역에 있는 킹스포리스트G.C도
잭니콜라우스가 설계하고 92년 US오픈이 열렸던 명문골프장이다.

특히 이 패키지는 골프만 치는 기존골프투어와는 달리 가족을 동반,
별도로 시내관광이나 승마등 레저를 선택적으로 할수 있도록해
가족여행을 겸할수 있도록 한것이 특징이다.

기간은 내달부터 9월까지 10여차례 250여명(1회당 25명)을 보낼 계획.

가격은 곧바로 가는 대한항공이용시 2백55만원(관광은 2백15만원),
도쿄를 경유하는 캐나디안에어이용시는 2백45만원(관광 2백5만원).

성수기(7,8월)에는 15%정도 요금이 비싸진다.

이 여행요금에는 골프채랜탈비(1회당 1만2,000원)를 제외한 여행경비및
골프경비일체가 포함되어있다.

이와관련 태평양레저개발의 전의열사장은 골프채를 갖고 가는것이
좋다고 말했다.

여행기간을 하루 늘리고 골프를 1번 더 라운딩 하려면 16만원씩을
추가로 내야한다.

여행신청은 예악관계상 한달정도 전에 해야한다.

한편 태평양레저개발은 필리핀(4박5일, 1백7만원), 태국(4박5일,
1백17만원), 사이판, 괌 등지로의 골프투어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문의 : 501-0558

< 노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