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일연속극" <바람은 불어도> (KBS1TV 오후8시30분)

= 병원 앞에서 경주의 차를 간신히 얻어탄 산해는 예의를 차리는
척하면서 경주를 살살 약올린다.

이에 화가난 경주는 올림픽대로변에 산해를 내려놓고 그냥 가버리자
산해는 간신히 트럭을 얻어타고 회사로온다.

아무말없이 찾아온 청자어머니는 반갑게 맞는 청자에게 어두운 표정으로
빚을 모두 갚고나니 오갈데가 없어 찾아왔다는 말을한다.

몸살때문에 집에서 쉬던 정택은 김반장의 호출에 투덜거리며 인쇄소로
간다.

<> "대하사극" <장희빈> (SBSTV 오후8시50분)

= 세월이 흘러 숙종 10년이된다.

서인은 노론과 소론으로 나뉘어져 서로 반목하는 상태로 노론인
김석주는 옥정과 함께 남인이 득세할까봐 두려워한다.

조사석은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없다며 동평군 부처와 번갈아가며
매일 조대비를 채근한다.

한편 인현왕후는 고심끝에 원자를 낳는 것만이 숙종을 달랠수 있다고
생각하고 노력끝에 수태를 하게돼 궁궐에는 즐거움이 넘쳐난다.

<> "김한길과 사람들" (MBCTV 오후11시)

= 늘 새로운 화제를 몰고 다니며 신은경 신드롬을 창조해낸 튀는
탤런트 신은경편.

중학교 2학년때부터 연기생활을 시작해 경력 9년의 중고참인 신은경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은 남의 눈치보지 않고 해내는 과감하고 저돌적인
신세대 역할을 단골로 맡아 자의반 타의반으로 신세대의 대표주자가 됐다.

그녀 자신의 견해와 함께 재기발랄함 속에 감춰진 내면의 열정,
스타생활의 즐거움과 고충을 들어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