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순이 최고령 승리투수(39세1개월7일)기록을 11일만에 경신한
OB베어스가 단독선두에 나섰다.

이상훈이 완투한 LG트윈스는 마운드가 높은 태평양을 마음껏 두드려
5연패로 몰아치며 이날 패한 쌍방울을 제치고 단독 2위에 올랐다.

롯데의 2억대 신인 마해영은 시즌 첫 끝내기 홈런포로 롯데에 승리를
안겼다.

** 30일전적 **

< 잠실 >

태평양 0 0 0 0 0 0 0 0 2 - 2
LG 4 0 1 0 2 0 2 0 x - 9

<>태평양투수 = 박은진(패), 조웅천(1회), 김민범(4회), 김억만(5회),
가내영(7회)

<>LG투수 = 이상훈(승)

< 광주 >

한화 0 0 0 0 0 1 0 0 3 - 4
해태 0 0 0 1 0 0 0 0 2 - 3

<>한화투수 = 정민철(승), 구대성(9회.세)

<>해태투수 = 조계현(패)

<>홈런 = 홍현우(9회2점.해태)

< 대구 >

OB 0 3 0 1 2 0 0 2 0 - 8
삼성 0 1 0 0 0 1 0 2 1 - 5

<>OB투수 = 박철순(승), 김경원(7회.세)

<>삼성투수 = 최한경(패), 박석진(4회), 곽채진(5회), 김승남(7회)

<>홈런 = 심정수(2회3점.OB)

< 마산 >

쌍방울 0 1 0 0 1 0 1 0 0...0 - 3
롯데 1 0 0 0 0 2 0 0 0...1 - 4

<>쌍방울투수 = 박성기, 김기덕(6회.패)

<>롯데투수 = 강상수, 박동희(7회.승)

<>홈런 = 손동일(1회1점.롯데), 박경완(2회1점.쌍방울),
마해영(10회1점.롯데)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