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3사, 반도체 수출가격 동결..인상추진 일사와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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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현대 LG등 반도체3사가 수출가격 안정화 정책을 실시,엔고로 인해
3~10%씩의 가격인상을 추진중인 일본 반도체업계와의 차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3사는 수출가격 인상으로 엔고를 극복하려는
일본 업체들과는 달리 반도체 값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삼성전자 김광호부회장은 "일본기업들이 수출가격을 인상하더라도
가격을 당분간 현상태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3사는 수출 가격을 인상할 경우 국내업계가 이윤만을 추구하는
것으로 인식돼 통상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가격을 올리지
않는 안정화 정책을 실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전자 윤장진부사장은 "엔고로 대일수입원자재 가격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마진 축소가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일본 업체들과 달리 수출가격을
현수준으로 묶음에 따라 4메가D램의 해외거래선을 16메가D램과 64메가D램
으로 이어갈 수 있어 궁극적으로 더 큰 반사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일자).
3~10%씩의 가격인상을 추진중인 일본 반도체업계와의 차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3사는 수출가격 인상으로 엔고를 극복하려는
일본 업체들과는 달리 반도체 값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삼성전자 김광호부회장은 "일본기업들이 수출가격을 인상하더라도
가격을 당분간 현상태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3사는 수출 가격을 인상할 경우 국내업계가 이윤만을 추구하는
것으로 인식돼 통상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가격을 올리지
않는 안정화 정책을 실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전자 윤장진부사장은 "엔고로 대일수입원자재 가격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마진 축소가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일본 업체들과 달리 수출가격을
현수준으로 묶음에 따라 4메가D램의 해외거래선을 16메가D램과 64메가D램
으로 이어갈 수 있어 궁극적으로 더 큰 반사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일자).